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또다시 캐나다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캐나다를 미국의 주로,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로 지칭했는데요.
트뤼도 총리와의 지난 만찬이 즐거웠다면서, '위대한 캐나다주 트뤼도 주지사'라고 쓴 겁니다.
"관세와 무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계속할 수 있도록 주지사를 곧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도 했는데요.
가벼운 농담으로 했다고 해도 듣는 캐나다 국민들은 감정이 상할 만 하고 또 외교적 결례 논란도 일으킬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9일 자신을 만나러 온 트뤼도 총리에게, "관세를 감당하기 어려우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는 엄포성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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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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