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탄핵 정국은 온라인 이슈를 한순간에 뒤덮었습니다.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국내에서 구글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단어는 '계엄령'과 '윤석열'이었는데요.
일주일 사이 각각 50만 번가량 검색됐습니다.
평소보다 1,000퍼센트 이상 급증한 수준이고요.
'탄핵'은 20만여 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10만여 번, 계엄령과 윤석열 다음으로 많이 검색됐습니다.
탄핵 집회에 시민들이 아이돌 응원봉을 챙겨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응원봉 검색량도 크게 증가해 5만여 번 검색됐는데요.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어 25개 중 15개가, 12·3 내란 사태와 탄핵 관련이었고요.
네이버에서는 지난 4일 윤 대통령 검색량 지수가 제20대 대선 결과가 발표된 2022년 3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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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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