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등 후보 4명 단일화 합의…'반 이기흥' 연대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박창범과 강신욱, 유승민과 안상수 등 4명의 후보가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반 이기흥' 연대가 구체화 되면서 체육회장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박창범 후보가 주선한 긴급 회동에는 강신욱, 유승민, 안상수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에 반대하는 체육회장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정말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 잡아달라. 그게 국민과 체육인들의 저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4명은 약 한 시간 동안 비공개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어 강신욱-유승민 후보와 박창범-안상수 후보가 각각 약 한 시간씩 별도 회의를 가진 뒤 다시 모여 추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약 두 시간의 논의가 끝난 뒤 이들은 합동 인터뷰를 통해 단일화에 합의했고, 후보등록 하루 전인 오는 23일까지 근소한 입장차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일화 방법론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입장 차를 오늘 하루에 좁히기에는 사실은 좀 어려움이 있었고."
또 이들은 이번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강태선 후보와 오주영 후보 등도 접촉한다는 계획인데, 강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기흥 회장이 23일을 전후해 3선 도전을 공식화 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14일에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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