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38명…노인복지시설도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8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38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1,852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8명을 보이며 증가세가 지난주보다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5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3명은 해외에 유입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015명으로 늘어, 첫 환자 발생 137일 만에 1천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들어 확인된 지역사회 감염자는 313명으로, 이 중 96.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26명 늘어 모두 1만589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89.3% 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989명으로 11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 오늘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76명이 됐습니다.
오늘 추가 사망자 가운데 1명은 86세 여성으로,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3차 감염자입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에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 3동에 있는 '광명어르신센터'의 입소자 3명과 종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 70대 여성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을 검사한 결과 이처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70대 여성 입소자는 지난달 31일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용인 큰나무교회로, 또 그 교회에서 광명 노인복지시설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