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흑인소년 수갑채우고·몸수색…뉴욕경찰 보고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으로 경찰의 폭력과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유색인종 청소년을 상대로 한 뉴욕경찰의 과잉진압 사례를 담은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 사이의 사례를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불만 사항 112건 중 29%가 부당한 진압행위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8살 흑인 소년과 14살 히스패닉계 소년이 장난감 막대기를 들고 집으로 걸어가던 중 경찰들에게 체포돼 수갑을 찬 채 경찰서에 이송됐습니다.
또 11살 흑인 소년은 길거리에서 지인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다 경찰의 강압적인 몸수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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