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무안공항을 비롯해 여러 지역 공항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역 공항은 계속 생기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무안공항의 자본 총계는 187억 1,500만 원 적자였고요.
여수공항, 사천공항, 원주공항의 총자본금도 마이너스로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지난해 전국 15개의 민간 공항 중 10곳의 당기순이익도 적자였는데요.
코로나 엔데믹으로 공항 이용객 수는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 공항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경제성 없는 지역 공항이 계속 건립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사업은 총 8개, 지자체 차원에서 논의 중인 공항까지 포함하면 10개의 공항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고요.
일각에서는 지방 공항 설립과 운영에 지자체 부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공항은 전액 국비로 집행하는 게 원칙이어서 지방 재정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공항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국민일보입니다.
국토부가 지난 7월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안전투자 비용은 2022년 대비 38% 넘게 늘었지만 제주항공은 오히려 투자를 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의 내년 안전투자 목표계획액은 5,234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 줄었고요.
특히 생산된 지 20년을 초과한 '경년항공기'의 교체 투자액을 올해 3,025억여 원에서 내년 2,305억여 원으로 줄였고, 항공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 유지관리 투자액은 3분의 1 가까이 감축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경남신문인데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조류 충돌이 지목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공항은 물론 사천공항도 다른 공항보다 조류 충돌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해국제공항은 지난 6년간 비행에서 147건의 조류 충돌이 발생했고요.
사천공항의 조류 충돌은 발생률 0.079%로 지방 공항 중 무안 다음으로 가장 높습니다.
조류 퇴치 전담 인원의 경우 무안공항은 4명, 김해공항은 16명, 사천공항은 2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해 조류 탐지 레이더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채용시장 상황 너무 어둡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9만 명으로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3천 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채용계획 인원 감소 폭은 제조업이 17.3%로 가장 컸고요.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은 3만 2천 명, 대기업은 1천 명 줄었습니다.
경기 악화로 인해 사업체 내에서 부족 인원, 그러니까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력 자체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영국 등 93국 넷플릭스에서 TV부문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의 전통놀이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즌 2에선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가 등장했는데요.
특히 공기놀이 장면은 조회수 1,031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요.
시즌 1로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소셜미디어에서 '공기 챌린지'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기 살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오는데요.
공기 한 세트를 8달러에 샀다는 사람도 있고요.
틱톡과 유튜브에선 공깃돌을 구하지 못한 해외 시청자가 돌이나 초콜릿 등으로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영상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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