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는데요.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말연초에 열릴 예정이던 각종 행사가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새해를 맞는 대표적인 행사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대폭 축소됩니다.
서울시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기로 한 '제야의 종' 행사를 타종식 중심으로만 진행하고, 공연들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밤 진행될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도 조명 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 없이 영상만 상영하기로 했는데요.
대신 서울시청 본관 앞에 오늘부터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추모객을 맞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역이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광주와 전남지역에선 장흥군과 완도군 등 지자체들이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매년 열어온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고요.
이밖에 부산시와 울산시,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고, 대신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와글와글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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