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폭행·임금 수천만 원 갈취한 20대 부부 재판행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폭행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수천만 원의 임금을 가로챈 2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오늘(9일) 특수폭행과 노동력착취약취 등 혐의로 25살 A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같은 혐의로 그의 전처 24살 B씨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지적장애인인 C씨를 상습 폭행하고 강제로 배달일을 시켜 3천만 원 상당의 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씨는 C씨를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한 뒤 지급된 사회보장급여 300만 원 상당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엄승현 기자(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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