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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의 '몸조심' 발언의 불똥은 국회 법사위로도 튀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몸조심 발언은 협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법사위원 "좌표를 찍어서 테러를 조장하는 것입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법사위원 "차관님, 조직폭력배 판례 중에 유명한 판례가 있습니다. 밤길 조심하라 판례, 압니까?" 김석우 /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네네." 곽규택 / 국민의힘 법사위원 "조직폭력배가 상인한테 가서 돈을 뜯는데 '밤길 조심해라' 한마디 해가지고 폭처법 위반으로 처벌됐어요." 대통령 권한대행도 대통령 신분이라며 이 대표의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법사위원 "현직 대통령이 체포될 수 있는 사유가 됩니까?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 아닙니까?" 김석우 /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 송석준 / 국민의힘 법사위원 “모든 걸 책임지고 물러나세요! 이재명 대표, 모든 책임을 지고 거대 야당 대표 지위에서 스스로 사퇴할 것을….“ 반면, 민주당은 공수처가 최상목 대행을 직무유기로 수사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임명하지 않으면서 거부권만 행사한다는 겁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지금 헌법재판소 결정을 거부하고 있는 범죄자입니다. 바로 소환해서 조사를 하십시오!" 오동운 / 공수처장 "위원님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대행이란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니고 내란대행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어요. 공수처장님 아세요?" 오동운 / 공수처장 "네. 그런 말씀 들었습니다." 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한 김건희 상설특검법과 마약 세관 외압 상설특검법은 내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여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총을 열고 당론 부결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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