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격전지 바흐무트의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했다.
그간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이번 겨울이나 봄에 대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어느덧 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윗으로 올린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국방부 정보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공격 작전을 재개하려고 올해 1월 초부터 시도해 온 것일 공산이 매우 크다"며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러시아군의 작전 목표는 도네츠크 주 중 우크라이나 측이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나머지 부분을 점령하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그간 고작 주당 수백 m를 진격해 빼앗는 데 그쳤다"며 "성공적 공격을 위해 필요한 탄약과 기동부대가 러시아에 이제는 없다는 점에서 이미 대공세를 시도했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 트윗
[영국 국방부 트위터]
이어 "정치적·직업적 압박 탓에 (러시아군) 고위 사령관들이 인원이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한 부대들에 비현실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해 왔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지도자들은 계속 거침없이 진격하라고 요구할 공산이 크다"며 "하지만 러시아가 향후 몇 주 안에 전쟁의 결과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정도의 군사력을 만들어낼 공산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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