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 법원 출석을 앞둔 가운데 뉴욕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비언 레비 뉴욕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시청과 뉴욕 경찰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경찰은 시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활동을 관찰하고 있고 현재 특별한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 경찰은 언제나 현장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고 뉴욕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와 경찰은 다음 달 4일로 예상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 법원 출석과 관련해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에 대비한 비상계획과 함께 인력배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체포될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항의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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