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에도 수출이 13.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수지는 46억 달러 적자로,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3월 무역통계도 여전히 적자군요?
[기자]
예, 오늘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1억2천만 달러, 수입은 597억5천만 달러로 집계돼 46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입니다.
수출은 1년 전보다 13.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영향이 큽니다.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IT기기 수요가 줄고,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34.5% 급감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년 전보다 41.6%, 석유화학은 25.1% 감소하는 등 15개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와 이차전지를 제외한 13개 품목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33.4%, 아세안은 21% 줄었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1년 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 쌓인 무역적자 누적액은 226억 달러로 지난해 1년간 총 누적적자의 절반에 달합니다.
하지만 산업부는 지난 1월 월간 기준으로 최대인 127억 달러 적자 이후 점진적으로 적자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도 자동차 수출액이 64% 급증하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회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무역 적자 개선을 위해 수출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일 협력 분위기가 수출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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