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러면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해서 귀국 상황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제은효 기자가 공항에 나가 있는데요.
제 기자, 조금 전에도 우리 여행객들을 태운 비행기 한 대가 도착을 했다고요?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 40분쯤 154명을 태운 진에어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약 3,100명의 괌 여행객들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밤 9시까지 도착하는 두 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발이 묶였던 괌 여행객 대부분이 오늘 밤 안에 돌아오는 겁니다.
탑승객들은 힘들고 긴 기다림이었을텐데도, 무사히 귀국했다는 안도감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 앵커 ▶
오랫동안 고립됐던 우리 여행객들이 무사히 도착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서 보니까, 아직까지 괌 현지에 남아있는 여행객들도 있던데, 남은 분들은 언제쯤 들어올 예정입니까?
◀ 기자 ▶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 밤까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입국을 하고요.
괌에는 소수의 인원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에 들어오는 첫 비행기는 오전 5시 30분 도착 항공편인데요.
1시간쯤 뒤인 6시 40분에 한 대가 더 들어옵니다.
이렇게 되면 외교부는 괌 여행객 3,400여 명 전원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돕고 응급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나가있는데요.
이들도 내일 오전 괌 여행객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이관호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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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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