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문서 유출사건 피의자 전환…두번째 형사기소 위기

2023.06.08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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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형사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으로 지난 3월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형사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폴리티코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연방검찰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형사수사 대상'(target of a criminal investigation)이라며 피의자 신분 전환 사실을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통지는 이 사건 수사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지의 결정이 임박했음을 가리킨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통상 피의자는 검사나 대배심이 범죄혐의가 있다고 인식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수사대상자(subject)와는 구별된다. 다만, 피의자가 됐다고 해서 반드시 재판에 넘겨지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유출 사건에서 사유지에 다수의 기밀문건을 숨기고 수사당국이 이를 찾지 못하도록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압수한 백악관 문서 중 일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기밀문서 유출 사건은 앞서 1·6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사한 미 하원 특별위원회가 지난해 조사 과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가 훼손되고, 일부는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대배심은 지난해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밖으로 가져나간 모든 기밀문서를 반환하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발부했고, 두 달 뒤 연방수사국(FBI)이 마러라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당국의 기밀문서 유출 수사를 방해한 증거들을 수사당국이 다소 확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밀문서 유출 사건으로 추가 기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에 이어 추가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변호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에 관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월 미국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소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재선 캠프 측은 기밀 유출 의혹 수사에 대해 "적대적이고 정치적 동기가 있는 마녀사냥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지지층 결집을 유발하면서 그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p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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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배출 '사상최고 경신 중…최근 10년간 0.2℃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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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02:20
    홍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일부 日수산물 수입 즉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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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십자 02:09
    적십자 "댐폭파 후 강 하류로 지뢰 밀려들 것…위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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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마약류 5종 투약 혐의' 내일 검찰 송치 02:10
    유아인 '마약류 5종 투약 혐의' 내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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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03:25
    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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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겨냥 '초강경' 발언 中대사 04:51
    尹정부 겨냥 '초강경' 발언 中대사 "한중 어려움, 中책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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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02:09
    러 "우크라군, 침수지역서 러 구조대 포격…민간인도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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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안시에서 묻지마 칼부림…어린이 4명 부상, 2명은 중태(종합) 02:11
    프랑스 안시에서 묻지마 칼부림…어린이 4명 부상, 2명은 중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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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대사 04:51
    中대사 "'美승리-中패배 베팅', 잘못된 판단"…尹정부에 직격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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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 소년에 6억원대 손배 제기 02:24
    회전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 소년에 6억원대 손배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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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에 찍힌 카호우카댐 붕괴 현장 02:05
    드론에 찍힌 카호우카댐 붕괴 현장 "미사일 공격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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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 소년에 6억원대 손배 제기(종합) 02:24
    회전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 소년에 6억원대 손배 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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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02:20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국제법상 합법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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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아시아나 개문 비행' 비상문 수리비 6억4천만원 추산 01:35
    국토부, '아시아나 개문 비행' 비상문 수리비 6억4천만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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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자막뉴스] 中, 필리핀 도발에 해군 출격...양국 군사행동 '일촉즉발'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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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영상] 우크라 무기제한 해제하나?…미 블링컨 03:02
    [영상] 우크라 무기제한 해제하나?…미 블링컨 "북한군 참전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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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나우쇼츠] 송전탑 꼭대기에서 춤춘 남성...무사히 하강 00:31
    [나우쇼츠] 송전탑 꼭대기에서 춤춘 남성...무사히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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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美 민주당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00:33
    美 민주당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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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한국 문건 포함 '기밀 유출' 미군‥징역 15년형 02:00
    한국 문건 포함 '기밀 유출' 미군‥징역 15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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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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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이준석 00:45
    이준석 "대통령,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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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영상] 러 영토 코앞에 '신의 방패'…폴란드, 미국 미사일 기지 가동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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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펜타곤 이끌 수장 후보에 '폭스뉴스 앵커'... 02:37
    펜타곤 이끌 수장 후보에 '폭스뉴스 앵커'..."한국 안보에도 영향"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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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은 국민의 적" 으름장 놓았던 트럼프...'퇴출 위기' 틱톡에 희망?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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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내일 한미 외교장관회담…'북한군 전투 참여' 대응 논의 03:02
    내일 한미 외교장관회담…'북한군 전투 참여'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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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인니 화산 폭발...발리행 비행기 무더기 취소 01:22
    인니 화산 폭발...발리행 비행기 무더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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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뉴스퀘어10] 트럼프 2기 인선 기준은...'칼자루'는 머스크에게?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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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십계명 새겨진 현존 최고 석판 경매... 00:42
    십계명 새겨진 현존 최고 석판 경매..."예상가 최고 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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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바이든… 03:13
    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바이든…"정권 인수 순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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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자막뉴스] 트럼프 정책이 불러온 위기...흔들리는 미국 전망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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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정권 바뀌기 전에... 미국 “북한군 현재 전투 중…단호히 대응”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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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탈탈 털린 우크라전 '美 일급 기밀' ..전세계 뒤집은 사병, 결국 [지금이뉴스]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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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비트코인 연일 신기록‥한때 9만 3천 달러 돌파 00:37
    비트코인 연일 신기록‥한때 9만 3천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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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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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반토막' 보다 더 줄인다...머스크, 美 연방기관 대대적 수술 예고 [지금이뉴스]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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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제1조건은 '충성심'...윤곽 드러나는 트럼프 2기 내각 [앵커리포트]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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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트럼프, 극우성향 측근 맷 게이츠 의원 법무장관 지명 00:49
    트럼프, 극우성향 측근 맷 게이츠 의원 법무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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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트럼프, '대중 강경파' 루비오 상원의원 국무장관 지명 00:44
    트럼프, '대중 강경파' 루비오 상원의원 국무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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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주앉은 트럼프-바이든…트럼프, 의회 권력까지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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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PICK] 베일 벗은 트럼프 2기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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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고교 교사 "트럼프는 히틀러"…학부모 '해고 요구'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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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X'에 올리지 않겠다"…머스크 "죽어가는 출판물"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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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트럼프 2기 핵심 요직에 '참전용사'기용…부통령·국방장관 등 줄줄이 발탁 02:00
    트럼프 2기 핵심 요직에 '참전용사'기용…부통령·국방장관 등 줄줄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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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백악관서 마주한 오랜 앙숙… 04:49
    백악관서 마주한 오랜 앙숙…"순조로운 정권 인수"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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