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13일) 여야가 막바지 유세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에서 한 표를 호소합니다.
첫 소식,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자정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경북, 충북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에서 위성정당 더시민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수도권 접전 지역이 70곳에 이른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접전 지역에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던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경북과 충북, 이인영 선대위원장은 충청 지원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제부터 '72시간 투혼 유세'에 들어간 통합당은 수도권과 충청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충청 지원 유세에서 "코로나19로 문재인 정부 3년 실정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을 과반 이상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새벽 6시부터 지역구 종로의 17개 동 전체 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은 세월호 텐트 막말 등 잇단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결국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민생당은 민주당과 통합당 두 양당의 위성정당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했습니다.
정의당은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투표 마감 시간까지 60시간 정의당 살리기 캠페인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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