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에 이어 오늘(9월 5일) 오후 김재철 전 MBC 사장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부당해고와 징계 등 부당노동 행위 혐의에 대한 조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가 시작되기 직전 김 전 사장은 현 MBC 취재기자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자와 피디를 관련 업무와 상관없는 곳으로 전보 보내고 해고했던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그런 적 없다"며 "반드시 필요한 조치만 했을 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김 전 사장은 두 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