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큰 야외 수족관에 사람들이 모여 해양동물 한 마리를 구경하고 있죠. 언뜻 보기에는 아주 작고 귀여운 돌고래 같아 보이는데 사실 알고 보면 무서운 포식자 '백상아리'입니다. 이 새끼 백상아리는 어제(11일) 아침, 온몸에 상처를 입고 해안가로 떠밀려왔다가 해변을 산책하던 관광객들에게 처음 발견됐는데, 이후 신속하게 근처 수족관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수의사 치료를 받으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요.
이 새끼 상아리를 보기 위해 200명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는데, 수족관 측은 백상아리가 회복하는 대로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하네요.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