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돌직구 답변으로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하면서 한국이 대북 대화 구걸하는 거지 같다는 그런 기사가 나왔겠느냐”라고 말하자 이 총리는 “김성태 의원이 한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와 KBS 불공정 보도를 보신 적 있습니까?”라고 묻자 이 총리는 “잘 안 본다”고 답변하며 야상 의원들의 매서운 질문을 남다른 내공으로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