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업체 람보르기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4만 달러(약 2억6000만 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차량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세력의 공격으로 살 곳을 잃은 이라크 기독교인들과 아프리카에서 강제 매춘을 당한 여성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교황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금줄을 두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닛에 친필 사인을 하며 축복을 내린 이 차량은 공식 가격보다 비싸게 팔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