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수의사가 진정제를 투여한 사자의 혀에 애플워치를 감은 후 심박 수를 측정해 화제다.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클로이 부이팅(Chloe Buiting)는 혀에 애플워치를 차고 잠든 사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달 초 게시된 해당 클립은 현재 6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부이팅은 캡션을 통해 "기술과 보존의 만남"이라며 "애플 기술의 오프라벨(off-label)"이라고 썼다. 오프라벨이란 '허가 외 의약품'이란 뜻으로 식약처에서 의약품을 허가한 용도 외로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는 애플워치를 통한 심박수 체크가 "코끼리에게도 효과가 있다"면서 "더 똑똑하게 작업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 수의사인 파비올라 퀘사다(Fabiola Quesada) 박사에게 이 기술을 배웠음을 밝혔다.
한편 애플 워치는 '광혈류측정 센서'(PPG, photoplethysmography) 기술을 사용하여 심박수를 측정한다.
LED를 초당 수백 번 깜박이면서 피부로 빛을 쏠 때, 혈류량에 따라 흡수되는 빛의 양이 달라진다는 점을 이용한 기술이다.
*출처ㅣIG jungle_doctor
*음악ㅣ이 영상은 뮤팟에서 제공한 음원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Brilliant Tada!- Download: mewc.at/songs/1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