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다퉁시 운강석굴
중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운강석굴 화장실에 설치된 타이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산시성 다퉁시 운강석굴을 찾은 한 관광객이 여자화장실 칸막이 위에 설치된 타이머를 발견한 것.
영상을 보면 칸막이 상단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에 문이 잠기는 순간부터 다시 열릴 때까지 분, 초 단위의 사용시간이 표기된다.
운강석굴 측은 "화장실 이용 시간에 대한 통제가 필요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특정한 제한 시간 안에 볼일을 보고 나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쓸데없는 짓", "말도 안 되는 소리" 등 부정적인 의견과 "정말 필요하다",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출처ㅣ더우인, 웨이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