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휴대폰은 어디로 갈까?

2024.08.21 방영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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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눈앞에서 도난당한 영국 시민이 2주 뒤 자신의 휴대폰이 중국의 악명 높은 항구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크루 하스칸(41)은 지난달 30일 런던 나이트스브리지를 걷던 중, 전기 자전거를 탄 강도에게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 소매치기를 당했다. 하스칸은 '내 아이폰 찾기' 기능을 통해 도난당한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했고, 이내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알려진 선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도시에서 휴대폰 소매치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다만 도난당한 휴대폰이 다른 나라로 쉽게 운반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도난당한 휴대폰이 중국 선전에서 발견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4월 런던 도심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영국 여성 에마 홀(44)의 휴대폰 최종 종착지 역시 선전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내 아이폰 찾기' 기능으로 도난당한 휴대폰을 위치 추적했더니, 중국 선전에서 발견했다는 사례가 수십 건 확인된다. 네티즌들은 "아이폰이 집(공장)에 갔다", "우리가 말하는 동안 폰은 분해되고 있을 것", "내 폰도 거기에 있다", "테무에서 판매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왜 모두 같은 장소로 가는 거냐"며 소매치기당한 휴대폰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한다는 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토마스 발로군은 "중국은 인구가 많아 휴대폰 부품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도난당한 휴대폰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이버 보안 전문가 마리아-디안드레 오프레는 "스마트폰 도둑들이 도난 기기를 해외로 불법 거래하는 이유는 하나는 경찰에 탐지될 위험이 낮기 때문"라고 말한다. *영상ㅣTT judyhoppsl0vr69, laura_explaura, tiamorrez, lilly367771, yalex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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