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이 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의 선수촌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진 파리올림픽 선수촌 방 내부 모습을 보면 작은 골판지 침대 옆에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아파트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이용한 냉각 시스템을 가동하므로 에어컨이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개인 에어컨을 준비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의 올림픽 위원회는 자체 에어컨을 가져올 것으로 전해졌다.
7월 하순 파리의 기온은 섭씨 40도를 넘나든다.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출처ㅣReuters, IOC Media, C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