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자치구
험악한 비주얼의 악어거북이 중국 SNS 상에서 화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치 공룡이 포효하는 듯한 효과음과 함께 악어거북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4월부터 키우기 시작했고, 나이는 7살 정도"라며 "영상에서 거북이의 행동은 스트레칭을 하고 먹이를 먹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악어거북의 울음소리의 합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 삽입된 소리는 효과음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제 진화할 시간, 디지몬 테마곡을 틀어달라", "수족관이 너무 작아보인다", "조금만 더 크면 더 무서울 것 같다", "실제 울움소리가 궁금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악어거북은 거대 민물거북으로 물리면 손가락이 절단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차악력을 자랑한다. 미국 남서부가 원산지이며, 최대 길이 80센티미터, 몸무게 80킬로그램으로, 다른 거북이나 뱀, 쥐까지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악어거북의 수입을 막고 있으며, 2022년에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추가지정됐다.
*출처ㅣDouyin 困兽的养龟日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