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물, 라임즙을 섞은 혼합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라이스젬픽'(Rice-zempic)으로 불리고 있다.
라이스젬픽은 쌀을 뜻하는 영단어 '라이스'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합성어다. '오젬픽'(Ozempic)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약 성분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모방하여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해당 음료는 쌀 한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우려낸 뒤 라임즙을 넣어 만들 수 있다.
한 틱톡커의 영상을 보면, 매일 아침 공복에 쌀뜨물 한 잔을 마시고 7.2파운드(약 3.2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라이스젬픽'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틱톡에서 '라이스젬픽' 관련 영상은 28일 기준 289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뉴욕 소재 의료 영양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스콧 키틀리는 “쌀뜨물은 전분 함량으로 인한 에너지원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특히 오젬픽처럼 체중 감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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