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조종석을 보호하는 유리 덮개 '캐노피'가 열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곡예 비행술을 훈련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캐노피가 열린다. 충격으로 인해 보호 유리가 깨지고, 파일럿은 당황했으나 곧 침착함을 유지하며 활주로로 내려온다.
이 여성은 네덜란드에 사는 조종사로, 이 영상을 올리며 "다른 조종사들은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는 설명을 첨부했다. 덧붙여 "이 사고는 몇 년 전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 완치 이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며 "엑스트라 330LX 타고 비행 도중 캐노피가 열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육안으로 확인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었다며 "보안경도 착용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여성은 사고 이후 맨몸으로 강풍을 맞아 시력을 회복하는데 28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찔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했다", "모든 사람은 실수하고, 수습하는 게 더 중요하다", "비행기를 타는데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출처ㅣIG narinemelkum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