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
프랑스에서 30m의 거대한 나무가 벼락을 정통으로 맞고 3초만에 산산조각난 희귀한 순간이 포착됐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 프랑스 서부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순식간에 조각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벤자민 에스트라드라는 이름의 지역 주민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비가 오던 하늘이 번쩍하더니 고고하게 서 있던 나무가 순식간에 가루로 변한다.
나무는 100년된 세쿼이아(학명: Sequoia sempervirens)로 확인됐다. 100년동안 마을의 상징으로 여겨진 나무가 하루아침에 가루가 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무가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던 두 건물의 지붕 일부와 차량 한 대가 손상됐다.
*영상ㅣX Météo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