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에게 주먹질을? 미국 아기 성별 공개 이벤트 논란

2024.07.05 방영 조회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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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복싱으로 아기 성별을 공개하는 이벤트 영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을 보면 남편이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채 임산부인 아내의 양손에 고정된 스트라이크 패드를 친다. 글로브를 끼고 세 번, 맨손으로 한 번의 펀치 끝에 분홍색 가루가 터진다. 화제가 된 영상은 지난 4월14일 한 틱톡커에 의해 공유된 이후 6월말부터 X(옛 트위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탔다. 해당 영상은 X에서 일주일만에 2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벤트 모습이 너무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임산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즐거워 보여도 자칫하면 산모와 아기 둘다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게 왜 좋은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 “아내 손이 아파 보인다”, “한 번만 실수하면 아기는 세상에 없을 것” 등 우려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분홍색 가루가 터진 이후에도 남편이 한 번 더 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기가 딸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아내에게 분풀이를 하는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미국 커플들 사이에서는 2021년부터 복싱으로 아기 성별을 공개하는 이벤트가 유행이다. 딸이면 분홍색, 아들이면 파란색 가루를 스트라이크 패드 안쪽에 붙여 고정해놓고 이후 남편에게 펀치로 터뜨리게 해서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이벤트는 임산부가 다치지 않게 남편이 주먹을 살살 휘두르거나 아예 임산부가 직접 글로브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상 속 남편은 배가 불러있는 아내를 향해 힘껏 펀치를 날렸다는 점에서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이달 초에는 패러디 영상까지 올라왔다. 패러디 영상 속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가짜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다. 패러디 영상은 3일만에 29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영상ㅣTT kirramahaley_, notgavynthomas, theadolphecrew, madison.humphreyy *음악ㅣ이 영상은 뮤팟에서 제공한 음원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Tension and Psychological Warfare- Download: mewc.at/songs/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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