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영하권 추위…한낮엔 다소 풀려
[앵커]
이번 추위는 오늘(3일) 낮부터 차차 풀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에는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이 나타날 텐데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에도 영하 24도의 찬 공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매서운 바람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하고, 시린 손은 너도나도 주머니에 쏙 넣었습니다.
목도리와 털모자도 체온 유지를 위한 필수품이 됐습니다.
강원 평창은 영하 14.5도, 정선은 영하 12.3도, 대관령은 영하 11.2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4.4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됩니다.
다만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고, 한 주간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일요일부터 낮 동안 햇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동해안 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날 위험이 큰 만큼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다소 오르더라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은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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