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부활한 영웅들…'나폴레옹'·'번스타인'
[앵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로 유명한 나폴레옹과 미국인 최초로 세계 정상급 지휘자 반열에 오른 레너드 번스타인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가 관객을 만납니다.
두 영화 모두 화려했던 그들의 삶 만큼이나, 뜨거웠던 사랑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스스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
그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했던 여인 조제핀의 이야기입니다.
제작비 1,687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았습니다.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은 물론 프랑스의 역사도 담아냈고,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장면도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가입니다.
"난 진흙 속에서 왕관을 찾았으며, 내 머리에 쓸 것이다."
같은 날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개봉합니다.
"모든 노래가 멈췄다면 작곡은 끝이지, 아내가 한 말이에요."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과 각본, 감독을 맡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주도한 작품입니다.
양성애자였던 번스타인의 결혼 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가운데, 쿠퍼는 그를 빼닮은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역사에 족적을 남긴 두 인물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영화는 마치 그들이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눈에 띕니다.
각각 애플TV와 넷플릭스에서 제작해 극장 개봉 후 스트리밍이 예정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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