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지각땐 112에…무선이어폰 반입 불가
[앵커]
수능일이 드디어 하루밖에 남지 않았죠.
이제는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내일(14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이것만은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수능 당일이면 어김없이 경찰차와 오토바이 도움을 받아 급하게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일의 경우에도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들을 위해 경찰이 시내 곳곳에서 이동 지원대책을 마련합니다.
시험장 정문과 같은 주요 거점에 112 순찰차와 오토바이가 배치되고, 입실 시간인 오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인근 도로 교통관리와 질서 유지에 경찰력이 집중됩니다.
따라서 수능일 지각이 우려되면 지체 없이 112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810대가 수험장 인근에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합니다.
시험장 내 반입 금지 품목도 예년보다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휴대전화와 전자사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는 물론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안됩니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는 지난해부터 금지물품에 추가됐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소지 자체로 부정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73명의 수험생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해 시험이 무효로 처리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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