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전염성 강한 흑사병 발생…네이멍구 2명 확진
중국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파되는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서 전염성이 강한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으며, 베이징 의료기관의 전문가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의료당국이 환자들을 격리 조치하는 등 전염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2012년과 2017년 마다가스카르에서 발병해 각각 60명과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4세기 중세 유럽에서는 이 전염병으로 유럽 전체 인구의 3분의 1 가량인 2천500만 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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