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지지하고 나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로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CNN과의 통화에서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도 글을 올려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면서 적합한 적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은 거짓말과 가짜뉴스 등으로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바이든이 저지른 피해를 신속하게 치유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첫 TV토론 직후 골프장에서 찍힌 동영상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의 퇴장과 해리스의 등장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7월 초) : 내가 바이든을 선거전에서 몰아냈어요. 이제 카멀라 해리스가 있습니다. 그녀는 (바이든 보다) 낫지만 형편없고 한심합니다.]
경합주 미시간에서 트럼프와 합동 유세에 나섰던 공화당 밴스 부통령 후보도 해리스를 이미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J.D 밴스/공화당 부통령 후보 : 나는 해병대에 복무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해리스는) 수표 모으는 거 말고 대체 뭘 했습니까?]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가 적합하지 않다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적합하지 않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그러면서 11월 5일 대선일이 오기를 아주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출처 : 트루스소셜)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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