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달앱 편하게 배달 앱으로 장 보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런데 이를 이용해서 술이나 담배를 사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고요?
네, 술 담배를 직접 살 수 없는 미성년자들이 심부름 대행업체나 음식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인데요.
실제 온라인에는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가 "용돈을 배달 앱에 너무 많이 써서 추궁했더니, 담배를 배달해 샀다고 하더라"며 "앱으로 이렇게 쉽게 살 수 있다니 황당하다"고 이야기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배달 플랫폼은 '배달 물품에 술, 담배가 포함돼 있다면 이용자의 신분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공지하지만 현장에서 이를 지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성인 인증을 거쳐서 비대면으로 주문할 경우, 판매 업주와 배달원 모두 이용자가 청소년인 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적발은 물론, 형사처벌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막기 위한 법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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