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 6천억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 1천841억 원으로 6월 말보다 3조 6천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 3천억 원 이상 급증하면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이달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시중 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오는 9월로 연기하면서 막차 수요까지 몰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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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1인당 평균 소비한 닭고기는 20마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닭 도축 마릿수는 10억 1천 마리 수준인데, 이를 우리나라 인구 약 5천만 명으로 나눠서 계산해 보면, 1명이 20마리를 먹은 셈입니다.
지난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무게로 따지면 15.7킬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 7.8㎏에서 20년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3대 육류 1인당 소비량은 60.6킬로그램으로 쌀 소비량 56.4킬로그램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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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 올해 쌀 10만 톤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올해는 지원 규모를 예년의 두 배로 늘렸고 지원 국가를 5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지난 5월 방글라데시에 쌀 1만 5천 톤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7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국에 식량 원조를 마쳤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한국 정부가 전달한 쌀을 로힝야 난민 약 100만 명에게 한 달 반 동안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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