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식수 기반시설이 이스라엘군에 파괴되면서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단 도시 라파 서쪽의 저수시설이 지난달 28일 폭파됐습니다.
유엔은 "최근까지 라파에서 수천 명에게 물을 공급하던 저수시설이 파괴되면서 가자지구 탈수와 질병 위험 등 식수 부족이 초래하는 인도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 공병대 소속 병사가 이 시설에 폭약을 설치하는 동영상을 올려 국제인도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 측에 저수시설 폭파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 등 국제기구들은 구호품에 포함된 물과 식수 시설에 대한 공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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