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해서 잠이 든 승객 옆에 한 남성이 앉습니다.
갑자기 팔짱을 끼고 한동안 가만히 있습니다.
다시 빼낸 손에는 취객의 스마트폰이 들려있습니다.
또 다른 취객 옆에 앉은 남성, 이번에는 취객이 쥔 스마트폰을 낚아챕니다.
유유히 사라지는 남성, 2호선에서만 7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쳤습니다.
또 다른 절도범은 지하철 가판대를 노렸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과 선글라스 등 물건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렇게 훔친 물건, 역사 앞에서 노점 장사를 하며 되팔았습니다.
[지하철 경찰대]
이거(현금) 훔친 물건으로 받은 거죠? (되팔고 한 거죠.) 압수할게요.
지난해부터 검거된 수도권 지하철 절도범은 63명에 달합니다.
김안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