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눈 깜짝할 새 행방불명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안관이 기지를 발휘해 20분 만에 아이를 찾아냈는데요.
긴박했던 순간,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영상은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이 당시 착용했던 보디캠 영상인데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리는 보안관.
동네에 한 연못에 도착합니다.
자폐를 앓는 아이들이 물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떠올려 직감적으로 향한 곳인데요.
아이가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 둘러보는 순간.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보안관은 소리가 나는 연못 안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가고요.
어른 무릎 높이까지 오는 물속에서 통나무에 매달려있던 아이를 극적으로 찾아냅니다.
무사히 물 밖으로 구조된 아이는 큰 부상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요.
누리꾼들은 "조금만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보안관의 신속한 대처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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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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