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호 잔해 탐사 관광에 나섰다가 숨진 프랑스 탐험가 유족이 잠수정 운영사를 상대로 5천만 달러, 우리 돈 689억 원 규모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프랑스 탐험가이자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의 유족은 미국 법원에 낸 소장에서 사고 잠수정 운영사인 오션게이트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해당 잠수정이 사고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오션게이트 측은 잠수정 내구성에 대한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사고 위험성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오션게이트의 잠수정 타이탄호는 침몰한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에 나섰다가 선체가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는 내파를 겪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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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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