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경기 의정부 경전철이 전원 공급 장치 이상으로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추가 투입된 전동차까지 궤도를 이탈해 멈춰서기도 했는데요.
경전철은 오후 2시가 넘어서 복구가 완료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로에 전동차가 멈춰 섰고, 역사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7분쯤 경기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되면서 멈춰섰고, 전 구간에서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해당 전동차는 역사에서 20m 정도 이동한 상태였습니다.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걸어서 다시 발곡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치거나 갇힌 승객은 없었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명천]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이렇게 보고 그냥 돌아가고 헛걸음질치고. 이용을 못 하게 하니까. 탈 수가 없으니까."
고장이 발견된 전동차는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새 전동차가 투입돼 고장난 전동차를 견인했고, 발곡역에서 승객들을 태워 다시 출발했지만, 이번엔 궤도를 이탈해 멈춰섰습니다.
[심준식/우진메트로 안전실장]
"후속차량이 기관사가 연기가 나서 차를 세우고 확인을 해본 결과 궤도가 안 맞아서 관제에 보고하고‥"
경전철 운영사 측은 복구 조치를 마치고 오후 2시 10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16일에도 제동 장치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이 4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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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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