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묻지마 살해범' 박대성이 범행 직전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로 경찰과 5분여 정도 면담한 뒤 이후 20여 분 만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밤 0시 15분쯤 박대성의 친형이 "동생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박대성이 운영하는 전남 순천의 가게에 도착했고 5분여 정도 면담 뒤 박 씨가 자살 의심 징후가 보이지 않자 현장 종결 처리한 뒤 떠났습니다.
경찰이 떠난 뒤 가게를 나온 박 씨는 0시 45분쯤 10대 피해자 A양을 따라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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