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따라 '오색 가을꽃 향연' 장성 황룡강 축제 개막
[앵커]
요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어느덧 가을꽃도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에는 가을꽃이 강변을 따라 물들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형형색색 가을꽃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알록달록 가을꽃이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백일홍과 노란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10억 송이가 넘습니다.
형형색색 꽃들은 가을바람에 나부끼며 손짓을 건넵니다.
나들이객들은 강변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꽃도 예쁘게 펴서 아기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요."
"화창하고 덥지도 않고 그래서 꽃구경할 겸 부자끼리 나들이 나왔습니다. 가을이 왔다는 느낌도 들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열차를 타고 '10리 꽃길'을 달리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래도 가을에는 역시 코스모스입니다.
"꽃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평일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다 날려버린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코스모스가 제일 예쁘게 자란 것 같아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 기간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장을 들썩이게 합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비법을 전수한 바비큐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준비됐습니다.
"다양한 꽃들의 잔치를 뜻하는 '오색연화'를 주제로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열립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가을꽃 가득한 꽃강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잔뜩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장성 황룡강으로 오십시오."
축제는 13일에 폐막하지만, 주요 편의시설은 20일까지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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