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유해 도서 지정 논란…경기교육청 반박
소설가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를 경기도교육청이 과거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 목록'에 넣어 폐기했다는 일부 주장에 경기도교육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어제(11일) "특정 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정하고 폐기를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보수성향 학부모단체는 학생들에게 유해한 책들이 일부 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냈습니다.
이에 도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에 심의 기준이 담긴 공문을 보내 학교 자체 운영위가 유해 도서를 정하도록 했는데, 약 2,490개 학교 가운데 단 한 곳에서 '채식주의자' 2권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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