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스릴 넘치는 '데스 다이빙'…사하라 사막의 변화 外
프랑스의 한 다이빙 선수가 44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는 최근 폭우로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 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프랑스 출신 다이버, 스페인 폭포서 '데스 다이빙' 도전
스페인 알데아케마다 마을에서 세계적인 다이빙 선수가 주목을 받으며 다이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22세의 프랑스 출신 콤 기라르도(Come Girardot) 선수가 침바라(Cimbarra) 폭포에서 일명 '데스 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데스 다이빙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10~20미터 이상 높은 곳에서 이뤄집니다.
"8개월 동안 계획을 세웠고 한 달 반 정도 준비했기 때문에 마침내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제 정말 큰 안도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잠시 쉴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에 그가 뛰어내린 다이빙 높이는 무려 44미터, 이전 41.7미터를 기록한 루시엔 샬롱을 넘어 세계 기록을 세운 건데요.
데스 다이빙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최근 사하라 사막에 폭우 내리면서 다른 풍경 연출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모래 언덕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최근 폭우가 내리면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막 위 오아시스를 그림으로 연출한 것 같은데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지 30~50년이 지났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사막 호수가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수자원 변화는 미래의 일기 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규칙적이고 고른 비가 내리는 대신 특정 지역에서 강한 폭우와 뇌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이 역시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기차역 승강장에 나타난 코알라…일일 기차역 순찰요원?
호주 시드니 한 기차역 CCTV에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승강장을 성큼성큼 걸어 다니는 주인공, 바로 호주를 대표하는 보호 동물인 코알라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기차역을 마치 순찰이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죠.
승객들과 마주쳐도 도망가지 않는 코알라의 모습에 승객들은 즐거워했지만, 혹시 기차에 치이지는 않을까 경찰이 출동했고, 다행히 코알라는 무사히 숲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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