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 주민들에도 알려
북한이 대내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도 '이번 달 들어 세 차례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알렸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2일) '주권 사수, 안전 수호의 방아쇠는 주저 없이 당겨질 것이다'라는 제목의 외무성 긴급 성명을 보도했고, 관영 라디오 중앙방송도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비판 담화를 대외용 매체에 주로 내고, 대내 매체에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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