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에 가을꽃 '활짝'…일요일 맑고 선선
[앵커]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거리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휴일인 내일도(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천 송이 가을꽃 향연에 호숫가 공원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었습니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이며 손짓하고, 향긋한 국화꽃 향기는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활짝 핀 꽃과 물감을 풀어놓은 듯 청명한 하늘을 배경 삼으면,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날씨가 좋아서 꽃 앞에서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체험도 많이 했습니다."
"꽃도 많이 피고 친구와 사진도 찍고 하니까 가을 날씨가 잘 느껴졌습니다."
일요일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별다른 비 소식은 없어서 바깥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한낮에는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따뜻하다가도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큰 기온 변화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고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주의 바랍니다."
주 초반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5~40mm의 가을비가 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까지 예년보다 따뜻하다가 주말쯤 북쪽 대륙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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