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 윤석열'로 규정하며 "탄핵소추안을 12월 7일 처리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위헌과 위법한 행위를 했고 자백도 했다. 스스로 대통령 지위를 내던졌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체포하기 위해 정보기관이 동원됐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내란, 군사반란, 친위 쿠데타"라며 "윤석열은 단지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 반란의 수괴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씨와 그를 수괴로 하는 무리들은 단 한순간도 저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바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시점에서 가장 질서 있고 규범을 갖춘 절차는 바로 탄핵소추"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탄핵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한다. 즉시 모이자"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탄핵소추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설령 탄핵안이 오늘 무산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몇 번이고 탄핵소추 수정안을 제출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의자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최고의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