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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여파와 탄핵 정국에 연예계도 뒤숭숭할 수밖에 없죠.
가수 김흥국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12·3 내란 사태를 놓고 시청자들과 문답을 나누다 곤혹스런 상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김흥국이 3년 전부터 운영한 유튜브 '김흥국 들이대 TV' 채널에는 최근 탄핵 정국에 관한 의견을 묻는 댓글이 잇따랐는데요.
지난 5일, 계엄령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을 거"라며, "그저 나라가 잘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사랑한다"고 답했습니다.
김흥국은 거듭된 질문에도 "묵언"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는데요.
하지만 "당장 해병대를 끌고 가 대통령을 지켜라"는 댓글엔 '좋아요'로 답하기도 했습니다.
"선택적 침묵은 비겁하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 댓글에, 김흥국은 자신은 연예인일 뿐이라며"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을 지금 드러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인신공격적인 댓글에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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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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