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거래 범죄가 갈수록 전문화·조직화하고 있지만, 관련 대책에는 허점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팩트추적' 취재 결과, 암표상들은 구매책과 판매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암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장 주변 등 오프라인에서 암암리에 파는 수준을 넘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범죄수익을 챙기는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명령어 자동 반복 프로그램,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선점한 뒤 정가의 수십 배까지 웃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크로를 통해 구매한 티켓을 다시 파는 건 현행법상 금지돼 있지만, 이를 적발해 처벌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련법의 적용 범위 역시 공연과 스포츠 경기에 국한돼, 맛집 예약권 등 갈수록 영역을 넓히는 암표를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수요일(25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팩트추적'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암표의 실태를 파헤치고, 제도 보완 등 해법을 집중 모색합니다.
본방송: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재방송: 매주 토요일 오후 17시 20분
팩트추적 (fact@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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