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놀이터 바닥에 그린 분필 낙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대화방에서, 한 입주민은 아파트 단지 안 놀이터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요.
바닥엔 아이들이 놀면서 분필로 그린 낙서가 가득했고요.
해당 입주민은 "어제 산책하며 낙서하는 거 봤는데 오늘 다시 보니 역시나 안 지우고 갔다", "누군가에겐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누군가에겐 넘어갈 수 없는 정도일 수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글쓴이는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아이들이 놀이터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고 안 지우고 갔다고 주민들이 항의해서, 결국 경비원이 나와서 지웠다"고 적었고요.
그러면서 "참고로 물 닿으면 지워지는 분필이라 비 오면 저절로 지워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아이들이 논 건데 왜 저렇게 예민하냐", "비 오면 지워지는데 상관없지 않냐"는 반응도 있었던 반면, "공공장소인데 놀았으면 지우는 게 맞다"며 공감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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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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